[iPad 2th 아이패드 2세대] 터치패널(액정) 셀프 교체

지난번 애플 아이디를 잊어버린 활성화 잠금이 걸려있는 아이패드의 활성화 잠금을 풀었던 적이있었다. (물리적인 방법으로.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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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과적으로 활성화잠금은 풀었지만, 전원버튼, 와아파이, 화면 패널 센서를 고장냈다...

 

다행이 고장난 부품들 가격이 비싸지 않아서 한번 고쳐보려는 생각에 세개의 부품을 전부 주문했었다.

 

해외배송이라 시간이 오래걸리는데 터치패널(액정)이 먼저 도착해서 교체해보기로했다.

▶ 터치패널(혹은 액정) 구매 / 정품 아님

구매한 터치패드

왼쪽에 흰색 패널을 구매했다.

 

정품이 아닌건 알고있었지만, 너무 낮은 퀄리티에 한번 놀랐다.

 

일단 정품 패널이 옆에 있어서 그런지 싸구려 플라스틱이 반짝거리는게 더 잘 보였다.

 

사용한데 문제만 없다고 생각했는데 홈버튼이 제대로 붙어있지 않았다.

삐뚫어져있는 홈버튼

홈버튼이 시계방향으로 15도 정도 틀어져있고 위치도 제대로 맞춰지지 않아서 눌리는 느낌도 잘 안났다.

 

심지어 작은 자국이있어서 필름을 들어서 봤는데 패널이 벗겨져 있었다...

 

일단 홈버튼이라도 제대로 해놔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
패널 뒷 모습

뒷 모습도 당연히 정품과는 달랐는데 일단 고정용 플레이트가 삐뚫어져서 붙어있었다. 일단 플레이트를 분리하고 홈버튼까지 뜯어냈다.

홈 버튼

플레이트를 뜯어내고 홈 버튼도 뜯어냈는데 홈버튼 자체가 삐뚫어져서 붙어있었다.

 

최대한 수직을 맞춰서 붙이려했는데 접착제가 이미 붙어있어서 생각보다 잘 되지는 않았다.

 

일단 최대한 수직으로 붙여봤다. 테이프를 안붙여서 붕떠있는 모습인데 패널을 눌러주면 그래도 잘 맞아서 잘 티가 안나게 됐다.

▶ 터치패널 교체후 화면이 안나올 때,

홈 버튼을 고친뒤 패널을 연결시켰다. 터치패널 선을 연결시키려면 아래 LCD판을 떼어내야하는데 LCD를 선을 분리시키고 다시 껴놓으면 화면이 잘 켜지지않는다. 내것만 그런건지는 모르겠다.

 

일단 그럴땐 아이패드를 아이튠즈와 연결해서 복구를 클릭해 초기화를 시켜준다.

 

소프트웨어가 복구되면 다시 화면이 깨끗하게 나온다.

 

복구 후 모습

다행이 터치도 잘되고 문제없이 작동했다. 활성화도 풀려있고 아이패드를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.

오랜만에 보는 아이패드2 화면 터치도 잘되고 속도도 느리지 않다. 아직까지 쓸만한 듯!

 

일단 지금은 지금은 와이파이 안테나가 고장나있는 상태라서 별다른 기능은 사용할 수 없다.

 

패널도 스티커를 안떼고 임시로 붙여놓았는데, 와이파이 안테나와 전원 버튼이 도착하면 교체 후 제대로 붙일 예정이다.

 

정품 패널도 가지고 있다가 홈버튼이 영마음에 안들면 바꿔야겠다. 정품은 검은색인게 함정...

정품 패널

원래 있던 정품패널인데 오래되어서 지저분하지만 실제로 보면 훨씬 고급스럽다 홈버튼까지도...

 

기대안하고 산 저렴한 부품이지만 그래도 동작도 제대로 안되고 흠집까지 많이있으니 만족스럽지는 않았다. 사용하다보면 곧 잊어버리겠지만...

 

아마 아이패드2 터치 패널을 찾아보면 판매처가 거의 없어서 제가 구매한 곳에서 구매할 확률이 높은데 구매할 일이 생긴다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. 물론 제 뽑기가 실패한거일수도 있습니다.